지혜의 근본( 2021년 02월 08일 )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고린도전서 1:18)
세상 사람들은 그리스도인들이 미련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합니다. 자신을 지혜롭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들 자신의 지혜와 지식을 믿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믿는 것을 어리석고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린도전서 1:18)고 말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미련하다고 여기는 우리들 역시 우리의 미련함을 알기 때문에 지혜를 필요로 합니다.
잠언 9장 10절에는 “야훼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지혜가 필요하기 때문에 지혜의 근본이신 주님께 오는 것이고, 우리가 주님께 올 때 주님의 지혜가 우리에게 임하는 것입니다.
미국에 있는 카네이션 밀크 회사는 세계 각처에 지사를 두고 있는 큰 회사입니다. 이 회사의 부사장은 성령이 충만한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한밤중에 잠이 깨어 일어나 기도하다가 “속히 회사에 있는 돈을 전부 모아 독일 화폐와 바꾸라.”는 성령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그는 회사에 나가서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회사에 있는 달러를 독일의 마르크화로 바꾸었습니다.
그러나 영문을 알 수 없는 회사는 발칵 뒤집혔고, 많은 사람들이 부사장을 제 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며칠 후 달러가 평가 절하(切下)되었다는 뉴스가 보도되었고, 달러를 독일의 마르크화로 바꾼 카네이션 밀크 회사는 막대한 이익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부사장에게 와서 “당신의 선견지명에 놀랐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줄 알았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부사장은 “내가 지혜로워서가 아니라, 다만 나는 성령님께서 일러주신 대로 했을 뿐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공경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그분의 지혜를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경외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지혜를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 사람들의 눈에는 미련하게 보일 때가 많이 있을 것입니다. 어리석게 보일 때도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고 그의 말씀에 순종할 때 우리의 미련함이 변하여 지혜가 되고 우리의 어리석음은 명철함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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