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의 권세와 하나님의 권세( 2021년 02월 03일 )
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자는 다 내게로 올 것이요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쫓지 아니하리라 (요한복음 6:37)
세상이 빛과 어두움의 두 세계로 나뉘어지듯이 권세 또한 하나님의 권세와 사탄의 권세로 나뉘어집니다. 사탄은 원래 천사장으로서 하나님의 직위를 찬탈하려고 천사 삼분의 일과 더불어 반역을 일으켰다가 실패하고 타락하여 공중 권세를 잡은 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사람들을 미혹하여 하나님께 반역하게 하는 반역의 세력으로 그는 그의 기한이 다할 때까지 이 같은 일을 계속할 것입니다.
인류의 조상인 아담과 하와는 이 세상의 권세와 모든 영광을 마귀에게 넘겨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지으신 후 이것을 다스릴 권세를 아담과 하와에게 주셨는데 그들이 그만 마귀의 유혹에 빠져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그 권리를 사탄에게 넘겨주었던 것입니다(누가복음 4:5,6). 그 후로 마귀는 세상을 지배하면서 사람들을 미혹케 하고 죽이고 도적질하며 멸망시키는 일을 해오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사탄의 지배는 대략 몇 가지 형태로 나타납니다. 첫째로, 사탄은 육신의 정욕을 통해 이 세상을 노예화하고 있습니다. 마귀는 사람의 마음속에 욕심을 불러일으켜 탐욕으로 말미암아 넘어지게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에 사로잡히게 되는 즉시 사탄의 권세에 굴복하고 끌려 다니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로, 사탄은 미혹의 영으로 세상을 지배합니다.
고린도후서 4장 3절과 4절을 보면, “만일 우리의 복음이 가리었으면 망하는 자들에게 가리어진 것이라 그 중에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탄은 미혹의 영이므로 어떻게 해서든지 사람으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못하게 하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사탄은 도적으로서 우리를 다스리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10장 10절을 보면,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탄은 우리에게 다가와서 사랑과 희락과 화평을 도적질합니다.
이러한 사탄의 권세로부터 하나님께 돌아올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시인하고 모셔 들이는 길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시시때때로 우리가 마귀의 권세 아래 있는지, 아니면 하나님의 권세 아래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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