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 있는 그리스도인의 삶( 2021년 01월 22일 )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사도행전 2:4)

우리가 예수님을 구주로 믿어 중생하면 성령께서 우리 마음속에 거하십니다. 그러나 그로 인해 우리의 신앙 생활이 능력 있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중생한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권능을 받고 능력 있는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성령 충만함을 입어야 합니다. 이것이 곧 성령 침례인 것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 전에 분명 구원을 받았고 또 중생함을 입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성령 침례를 받지 못하였습니다. 그 까닭에 하나님의 권능이 주어지지 않았고, 따라서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체포되실 때에는 그들 모두 달아나고 말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자 제자들은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사흘 만에 부활하시고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다음과 같은 약속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 1:8).

여기서 증인이란 헬라어로 ‘말투스’인데 이는 ‘순교’라는 뜻입니다. 다시 말하면 성령을 받아야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를 가지고 땅 끝까지 그리스도를 증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성령을 받기 전에는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오순절 날에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제자들이 성령을 받자 나약했던 모습은 사라지고 신앙의 용사들로 변화되었습니다. 숨어 있던 베드로는 담대하게 문 밖으로 뛰쳐나가 복음을 전파하였는데, 그날에 회개한 사람이 3천 명이나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3백년이 못되어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이 기독교 국가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중생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지만 예수님을 위해 목숨 바쳐 일할 능력은 없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면 초인적인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여 지혜롭고 능력 있는 사람이 되며, 주위의 형제자매들이 능히 마귀를 이길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능력 있는 그리스도인의 삶과 성령 침례는 신앙 생활에 있어서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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