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치 말라( 2021년 01월 17일 )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야고보서 1:6,7)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구한 것을 받을 줄로 의심 없이 믿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의심이 우리에게 다가와서 우리의 믿음을 흔들어 놓을 때가 있습니다. 의심은 누구에게나 다가오는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위대한 주의 종들도 의심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구약 시대에 엘리야는 갈멜 산 위에 제단을 쌓고 불이 하늘에서 내려오기를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하늘에서 주님의 불이 내려와 제단 위의 제물을 태워버리는 기적을 보았습니다. 그 기적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야훼, 그는 하나님이시로다.”라고 하면서 하나님께 회개하고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이때 엘리야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바알 선지자 450명을 다 잡게 한 뒤 기손 시내로 데려가서 그들을 모두 죽인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그후 왕후 이세벨로부터 “내가 내일 이맘때에는 반드시 네 생명을 저 사람들 중 한 사람의 생명과 같게 하리라 그렇게 하지 아니하면 신들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림이 마땅하니라.”는 전갈을 받자 엘리야의 마음속에 의심이 들어왔습니다. 엘리야는 자기의 생명을 보존하기 위해 광야로 도망쳐서 로뎀 나무 아래 엎드렸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향하여 외쳤습니다. “야훼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거두시옵소서 나는 내 조상들보다 낫지 못하니이다”(열왕기상 19:4).
엘리야도 사람이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기적을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의심을 하였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의심을 이길 수 있을까요? 의심이 파도처럼 밀려올 때 어떻게 해야 믿음에 굳건히 설 수 있을까요?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드릴 때 의심을 이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할 때 의심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시편 50편 23절에는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기적을 체험하기 위해서는 믿고 구한 것을 의심하지 않아야 되고 의심하지 않기 위해서는 감사해야 됩니다. 또한 감사한 뒤에는 마치 봄에 씨를 뿌리고 가을에 추수하는 것처럼 인내하며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다려야 할 것입니다. 범사에 감사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십니다.
의심은 우리의 영혼과 육체를 와해시키지만 감사는 우리의 영·육·혼에 생명과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감사로 드리는 제사를 통하여 여러분 마음속에 있는 온갖 의심을 사로잡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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