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을 변화시키는 상상력( 2021년 01월 14일 )

끝으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 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 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빌립보서 4:8)

사람이 자기의 내적 자아를 개발하고 지배할 때 자기의 환경과 운명도 지배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내적 자아를 지배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상상력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의지력보다는 상상력에 의해 지배를 받습니다. 따라서 상상력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의 성패(成敗)가 좌우됩니다.

한 알코올 중독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하루 24시간을 술에 취해 있었기 때문에 생활이 말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다 친구들의 도움으로 힘겹게 술을 끊게 되었고 좋은 아빠, 충실한 남편, 그리고 건강한 사회인이 될 수 있었습니다.

술을 끊은 지 그럭저럭 6년이 지난 어느 무더운 여름날이었습니다. 그는 신문을 읽다가 무심코 맥주 광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냉장고에서 막 꺼낸 시원한 맥주가 하얀 거품과 함께 큰 컵에 부어져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그 광고를 보자 ‘아, 맥주 한 잔만 먹으면 당장 더위가 가셔질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과거의 자기 모습을 떠올리자 소름이 끼쳤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잠시뿐이었고 그는 어느새 술집에 앉아 커다란 컵에 찬 맥주를 부어 마시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그는 그의 상상력에 이끌려 술집에 갔고, 한 잔만 마시겠다던 결심과는 달리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만취가 되었습니다. 얼마 있지 않아 그는 또다시 이전의 생활로 돌아가 가정도 버리고 길거리에서 방황하는 술주정뱅이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의 그릇된 상상력이 그를 파멸의 길로 이끌었던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을 변화시키려면 먼저 자신의 상상력을 지배해야 합니다. 우리의 생각을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에 잘되고 강건한 자신의 모습으로 채워 놓아야 합니다. 우리가 “주여, 믿습니다.”라고 말할 때 말한 그대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상상력이란 하나님의 복을 담는 그릇입니다. 이 그릇 위에 여러분의 삶을 건설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의 삶은 긍정적이고 창조적인 삶, 그리고 복 가운데로 인도되는 삶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