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들어 바라보라( 2021년 01월 04일 )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야훼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 (창세기 13:14)

여러분이 간절하게 원하는 것을 관심 있게 눈을 들어 바라볼 때 놀라운 창조의 능력이 발휘됩니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이 바라봄의 위력을 깨닫지 못한 채 정욕에 따라 분별없이 바라보기 때문에 인생에서 실패하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그 예로 하와를 들 수 있습니다. 창세기 3장 6절에는 어떻게 해서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게 되었는지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하와는 선악과를 단 한 번만 보고 따먹은 것이 아닙니다. 하와는 마귀의 유혹을 받은 뒤 줄곧 선악과를 쳐다보았습니다. 그 결과 어찌할 수 없이 자기가 바라본 대상에게 끌려서 그것을 따먹고 마귀의 올무에 빠져 결국 타락의 길로 접어들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에는 바라봄의 법칙을 바르게 사용하여 복을 받은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아브라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약속하셨을 때 먼저 가나안 땅을 집중적으로 바라보게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이 그 땅을 바라보았을 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가나안 땅이 아브라함에게 끌려오고 아브라함이 가나안 땅에 끌려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99세의 아브라함에게 자식을 얻으리라고 약속해 주실 때에도 같은 바라봄의 법칙을 사용하셨습니다(창세기 15:5). 이 후로 아브라함의 눈에는 하늘의 별들과 바닷가의 모래알이 모두 자신의 자손으로 보였습니다.

오늘날 아무것도 바라보지 않는 사람은 아무것도 얻을 수 없습니다. 이런 사람은 어떤 창조적인 능력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히브리서 11장 1절에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라는 것이 없는데 어떻게 믿을 수 있고 어떻게 실상이 나타날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분명하고 구체적인 새해의 목표를 세우십시오. 그리고 그 목표를 집중적으로 바라보십시오. 그것이 이루어진 모습을 총천연색으로 생생하게 마음속에 그려놓고 24시간 하루 종일 바라보십시오. 그 목표를 위해 기도하고 노력하고 달려가십시오. 이미 성취된 것처럼 감사하십시오.

그때 여러분의 삶 속에 놀라운 창조의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