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2020년 12월 30일 )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빌립보서 3:13-14)
묵은 달력을 떼고 새해 달력을 붙일 때 누구나 마음에 설렘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오늘은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우리의 과거를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성령님께서는 사도 바울을 통하여 “뒤에 있는 것을 잊어버리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들이 기억하지 말아야 될 것들이 마음속에 누적되어 앞길에 방해가 될 때 먼저 그것들을 잊어버려야 합니다. 마치 꽃잎을 따서 시냇가에 흘러 보내듯 슬픔, 원한, 미움, 부끄러움들을 떠내려 보내야 합니다.
우리는 먼저 정죄의식을 벗어버려야 합니다. 정죄의식은 죄책감을 가져오고 마음의 즐거움과 용기와 희망을 잃게 합니다. 이것은 또한 질병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러므로 모든 정죄의식을 예수님 앞에 내어놓고 그의 보혈로 씻음을 받으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기억하지 않겠다고 하셨으니 여러분도 자신의 죄를 다 회개하고 잊어버리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우리는 과거의 실패에 매달려 열등의식과 좌절감을 갖지 않아야 합니다. 사람들은 대인 관계나 사업에 실패를 하게 되면 그만 자신에게 실패자의 낙인을 찍고 마음속에 실패자의 이미지를 갖게 되어 열등의식과 좌절감에 빠지고 실제로 실패자가 되고 맙니다. 그러나 한 번도 실패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비록 어떤 일에 실패하였더라도 인생에서 실패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실패에서 오는 강박 관념을 벗어 버리십시오.
셋째로, 완벽주의를 버려야 합니다. 누구든지 완벽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여러분의 가정과 사회생활에 문제를 일으켰다면 이제 그 생각은 버리십시오. 완벽주의는 항상 분열과 파괴와 불행을 가져옵니다. 새해부터는 대인 관계에 있어서 넓은 아량과 포용력을 가지십시오. 그러할 때 인생의 참맛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과거의 영광에 머물지 말아야 합니다. 사람은 목적을 추구하는 존재입니다. 새로운 목표 없이 지난날의 영광에 도취되어 살면 그 사람에게는 곧 패망이 다가옵니다. 새해를 맞이하기 전에 먼저 뒤에 있는 것을 잊어버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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