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탄생의 의미( 2020년 12월 21일 )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누가복음 2:14)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로, 예수님의 탄생은 지극히 높으신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입니다. 왜 예수님께서 낮고 천한 말구유에서 나신 사건이 하나님께 영광이 될까요? 우리는 이 대답을 누가복음 19장 38절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이여

하늘에는 평화요 가장 높은 곳에는 영광이로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기 위해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백성들은 그 길에 겉옷을 펴며 기쁘게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기 때문에 찬양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죽음을 통하여 자기 백성을 되찾으셨기 때문에 그의 죽음이 하나님께 영광이 됩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태어나신 목적은 우리를 위해 몸을 찢고 피를 쏟기 위함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삶과 죽음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밝히 드러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고난을 받음으로 자기의 영광, 곧 하나님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둘째로, 예수님의 탄생은 땅에서는 평화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라고 했지 모든 인류에게 평화라고 말씀하지는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하나님의 은총을 입은 사람들에게 평화를 가져다줍니다.

오늘날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평화를 체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누가 이 평화를 누릴까요?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주로 모셔 들이고 그 보혈로 씻음 받으며 성령으로 중생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에게 주님께서 화평을 약속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천사가 그들의 일상생활 가운데 평화를 선포합니다. 우리의 외부 환경이 비록 전쟁과 같은 소용돌이에 휩쓸려 들어가는 것 같을지라도 그것은 허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우리에게는 새 하늘과 새 땅과 새 예루살렘, 영원한 평화가 깃든 곳으로 초청하는 하나님의 초청장이 있습니다. 이 평화는 우리의 영혼에도 깃들고 일상생활에도 깃들며 우리의 육체에도 깃듭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말구유에 탄생하심으로 가져다주신 평화를 우리가 누리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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