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길( 2020년 12월 06일 )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마태복음 7:13-14)
인생에는 두 가지 길이 있습니다. 하나는 넓은 문으로 통하여 넓은 길로 가는 것이요, 다른 하나는 좁은 문을 통하여 좁은 길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길은 같은 길이로되 이 두 길의 끝에 나타나는 결과는 엄청나게 다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인생 여정을 지나는 동안 넓은 문을 지나서 넓은 길로 나아갑니다. 그러나 넓은 길은 사람들을 결국 사망으로 인도합니다. 그러면 넓은 길로 나아가는 네 가지 문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로, 유물주의의 문이 있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을 배반하고 사망의 길로 들어설 때 제일 먼저 지나간 문이 바로 이 문이었습니다. 아담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보다 선악과를 따 먹으려는 물질적인 욕망이 더 강했습니다. 그때부터 영적인 세계를 부정하고 오직 물질만이 존재한다고 하는 유물주의가 온 세계와 인류를 점령하여 결국 공산주의가 나오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물질에 집착하는 자에게 역사하시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물질을 우상으로 섬기지 않아야 합니다. 성경에서는 물질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기지 못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둘째로, 허무와 무의미의 문이 있습니다. 유물주의의 문을 통과하여 나아가다 보면 필연적으로 다가오는 것이 허무와 무의미의 문입니다. 아담이 타락한 후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아담이 땀을 흘리며 수고해도 결국은 흙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생활이 윤택하여도 삶의 목표와 가치를 잃어버리면 남는 것은 허무와 무의미뿐입니다.
셋째 문은 쾌락과 향락주의의 문입니다. 유물주의를 따라 살다가 인생의 허무와 무의미를 맛보게 되면 사람들은 자연히 쾌락과 향락에 자기를 내어 던지게 됩니다.
넷째로, 이기주의의 문이 나옵니다. 향락과 쾌락 다음에는 이기주의가 따라옵니다. 이기주의 때문에 가인이 아벨을 죽였듯이 이기적인 사람은 자신도 파멸시키고 남도 파멸시킵니다.
이와 같이 넓은 길을 따라가는 사람은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못으로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유물주의와 허무와 쾌락과 이기주의를 버리고 하나님께 가장 높은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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