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순종할 것인가( 2020년 11월 28일 )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
(고린도후서 10:4-5)
욥기를 보면 처음에 환난이 다가오자 욥은 “왜 내가 환난을 당해야 합니까? 하나님이 계시다면 한번 만나 논쟁을 해 보아야겠습니다.”라며 불평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러다가 하나님께서 폭풍 가운데 나타나시자 욥은 “나는 깨닫지도 못한 일을 말하였고 스스로 알 수도 없고 헤아리기도 어려운 일을 말하였나이다”(욥 42:3)라고 자신이 하나님 앞에 이론을 내세운 것을 회개했습니다.
이렇게 욥도 처음에는 변명과 자기의 이론이 있었지만 하나님을 직접 만난 후부터는 일체의 이유나 변명 없이 “내가 무슨 말을 하리이까?”라고 고백을 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 사람은 말이 적어지고 이론이 없어집니다. 오늘날도 사람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자기 머리만 믿고 살기 때문에 이론이 많은 것입니다. 또 예수를 믿는다면서도 깊은 신앙에 들어가지 못한 사람은 인간의 논리와 사고방식을 따릅니다. 그래서 십일조 바치는 것도 아깝고 주일도 잘 지키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점점 신앙이 깊어지고 중생의 체험을 하고 성령을 받게 되면 이론이 없어지고 주님 앞에 자신을 희생적으로 순종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은 먼저 하나님을 만나는 체험을 가져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순종할 수 있는 믿음을 먼저 얻고자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먼저 순종하고 나설 때 성령께서 우리 마음속에 믿음을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절대적인 권세 앞에 순종할 때 좋으신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를 위해 에덴 동산을 준비하신 것처럼 우리 삶에 필요한 모든 것을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마실까, 어떻게 살까’ 하는 것은 우리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오직 여러분과 나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권세에 이론을 붙이지 말고 믿고 순종하고 따르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필요한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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