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세 있는 믿음( 2020년 11월 03일 )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요한복음 15:5)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대신하려는 잘못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없이 스스로 믿음을 생산하고, 사랑을 생산하고, 병든 자를 치유하며, 문제의 해답을 발견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고함을 지르며 몸부림을 치면서 철야기도를 하든지, 혹은 골방에 앉아 조용하게 기도를 하든지 우리가 언제나 명심해야 할 것은 우리 자체로서는 아무것도 생산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신령한 것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생산됩니다. 예수님께서는 포도나무요, 우리는 그 가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에게 붙어 있어야만 포도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입니다. 포도나무 가지가 나무에서 잘리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수분이나 양분을 빨아올리지도 못하며 바람이 불어올 때 지탱하여 서 있을 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요 15:6)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스스로 믿음을 만들 수는 없습니다. 사랑도 축복도 만들 수 없습니다. 그리고 건강과 영생도 만들 수 없습니다. 이것은 오직 하나님만 가지고 계신 능력입니다. 우리는 이것들을 받아들이는 가지에 불과합니다. 어떤 열매도 우리 스스로 맺을 수 없습니다. 성경에는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시 81:10)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기대를 가지고 입을 크게 열고 일을 행하시는 야훼, 그 일을 성취하시는 야훼를 믿으며 가지에 온전히 붙어서 수액을 받아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권세 있는 믿음,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될 때 우리는 진정한 평안과 기쁨을 맛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환경에 폭풍이 불어와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에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어떤 문제가 다가와도 그것으로 인해 해를 받지 않을 것입니다. 그 문제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여전히 영광을 받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타오르는 태양처럼 나타나고 많은 열매가 맺힐 것이므로 우리는 조금도 손해를 보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 그래서 예수님의 말씀이 그 속에 거하는 사람은 권세 있는 위대한 믿음을 소유한 사람입니다. 구하기만 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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