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양을 먹어라( 2020년 10월 21일 )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 하시니라 (요한복음 6:51)
유월절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어린 양의 피만 문설주에 바르라고 한 것이 아니라 그 고기도 구워서 먹으라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유월절 어린 양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그의 찢긴 살은 우리에게 큰 유익을 줍니다. 성경에는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사 53:5)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 예수님께서는 빌라도 뜰에서 끝에 다섯 개의 쇠갈고리가 달린 채찍으로 39대나 맞으셨습니다. 채찍이 내리칠 때마다 갈고리가 예수님의 가슴과 등을 파고들어 살점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예수님의 찢긴 그 살은 우리의 질병의 치료와 건강을 위해 내어주신 떡입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복을 주시기 위해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저주 받은 바 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갈 3:13). 이러므로 그리스도의 몸은 우리를 율법의 저주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내어주신 떡입니다. 또한 예수님의 몸은 우리가 먹고 힘을 얻어 죄악된 세상을 이길 수 있는 일용할 양식이 됩니다. 예수님은 말씀이십니다. 말씀이 성육신하여 이 세상에 오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에 기록된 모든 말씀은 우리에게 생명의 떡이 되는 것입니다.
온 가족이 모여 앉아서 성경 말씀과 이 책을 읽을 때 이는 곧 예수 그리스도의 살을 먹는 것과 같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날마다 예수님의 몸, 곧 말씀을 읽고 들을 때 우리의 영은 더욱 살이 찌고 생명감으로 넘쳐나게 되며, 우리의 삶은 더욱 성공적이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라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 이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떡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먹고 죽지 아니하게 하는 것이니라”(요 6:47-50).
이러므로 우리는 유월절 어린 양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살을 먹을 때에 성공적으로 살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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