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지기의 생활( 2020년 10월 13일 )
야훼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창세기 2:16,17)
성경은 하나님께서는 만물의 주인이시고 우리는 그의 청지기라고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것을 자기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런 잘못된 생각 때문에 하나님과 대결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세상 만물이 하나님의 것이며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것을 다스리신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삼림의 짐승들과 뭇 산의 가축이 다 내 것이며 산의 모든 새들도 내가 아는 것이며 들의 짐승도 내 것임이로다 내가 가령 주려도 네게 이르지 아니할 것은 세계와 거기에 충만한 것이 내 것임이로다”(시 50:10-12).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니라”(학 2:8).
오늘날 우리가 복을 받고 윤택한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내가 가진 모든 것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고, 나는 청지기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고 고백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 대한 주권을 갖고 계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우리를 사셨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보호하시고 다스리십니다. 우리에게 호흡과 생명을 주시고 끊임없이 우리를 도우시고 보호하여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주인이십니다.
그러면 주인 되신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선한 청지기가 될 수 있는 자격은 무엇일까요? 무엇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있음을 나타낼 수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십일조와 헌물입니다. 십일조와 헌물은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진실된 마음의 표시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땅에서 하나님의 것을 가지고 살아가는 피고용자요, 관리자입니다. 세상의 소작농들도 농사를 지으면 그 중의 얼마는 땅 주인에게 갖다 바칩니다. 하물며 하나님의 자녀 된 자로서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공경하며 십일조와 헌물을 드리는 것은 마땅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가령 주리실지라도 우리에게 이르지 않을 것은 천지와 만물이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십일조와 헌물을 원하시는 까닭은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청지기의 직분을 다함으로 말미암아 오히려 복을 더 많이 받고 더욱 윤택하게 살게 하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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